1월 9일
오늘도 많은 분들이 노마드 쉼터를 찾아 주셨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형님 동생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나이드신 독거 노인분들 오셔서 말 몇마디만 건네 드려도 무척 좋아 하십니다.
목욕도 하시고 수다도 떠시고 티비도 보시고 바둑도 두시고 사는 애기도 나누시고
그렇게 여기 계시는 시간 만이라도 행복해 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같이 행복해 집니다.
오늘은 날이 추워서인지 많은분들이 일이 없어서 아침에 올라 오셨더라구요.
오후에 사기막골에 거동이 불편한 형제님 댁에 반찬 배달을 다녀 왔어요.
일요일 예배때는 참석할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형제님 말에 제가 미안 해졌어요.
은행에 다니시다가 뇌출혈로 몸 절반이 다 마비가 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야기 들어 드리고 농담 몇마디 해드리면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어요.
나이도 40대 초반이신대 혼자 생활 하시니 얼마나 적적하시겠어요.
온몸이 정상인 사람도 혼자 방에 있음 우울증걸리고 그러는데 ...
오늘도 홀리노마드 쉼터를 다녀가신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