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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날~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2-12-07 (금) 17:17 조회 : 4236

눈이 오는 날이면, 사랑마루에는 비상이 걸립니다

눈이 오는 날 저녁이면,  걱정이 시작됩니다.

조리팀이 새벽에 나오지 못하면 어떡하나?

사랑마루 주방시설이 얼지는 않을까?

멀리서 새벽에 밥을 먹기 위해서 오는 분들이 있을 텐데....

밥을 못드리면, 어쩌나? 등등.......


눈내리는 날이면, 조리팀은 더 일찍 일어나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서야 합니다.

눈길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대부분 조리 봉사자들이  눈길을 무서워하는 여성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로지 밥을 해서 어려운 분들을 섬기겠다는 거룩한 열정으로 

위험한 길을 해치며, 오는 것입니다.

배식팀, 설거지팀, 뒷정리 팀도 다르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 이불속에 더 머물며 자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고

위험한 길을 뚫고 달려와 봉사하고 다시 직장으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요즘 사랑마루에 평균 350명정도 오는데, 오는 분들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긴 마찬가지입니다.

2층 상가 건물에 위치에 있어, 너무나 미끄러운 계단길을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눈이 많이 내린 12월 첫주~

봉사자들의 수고와 섬김에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눈길을 마다하지 않고 식사를 하기 위해 오는 분들도 참 놀라웠습니다.

이런 섬김과 수고를 보며.....

이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사랑마루와 함께 해주시기에 감사합니다.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섬기는 봉사자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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